바람이 들어오는 위치부터 확인하세요 창짝의 닫힘과 모헤어, 실리콘 상태를 차례로 확인하세요. 확인 순서

창문 틈바람이 들어올 때, 어디부터 봐야 할까?

닫힌 창문 가까이에 손을 대어 틈바람이 들어오는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

창문을 닫았는데도 찬바람이 느껴진다면 처음부터 창틀 전체를 뜯어볼 필요는 없습니다. 창짝이 끝까지 닫혔는지와 모헤어가 닳거나 빠진 곳이 없는지부터 보면 됩니다.

미닫이창은 모헤어와 필링피스 같은 부품이 창 사이 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조사 설명서에서도 이 부품들의 기능을 ‘기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람이 어디서 들어오는지 찾아보세요

창문 주변 전체가 차갑다고 해서 모든 틈에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손을 창 가장자리 가까이에 천천히 대보면 어느 쪽에서 바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지 알 수 있어요.

창문 아래쪽인지, 옆쪽인지, 두 창짝이 겹치는 가운데인지부터 나눠서 보면 됩니다.

처음부터 문풍지를 전체에 붙이기보다 바람이 들어오는 위치를 먼저 찾는 게 좋습니다.

창문이 끝까지 닫혀 있는지부터 보세요

생각보다 단순하게 창짝이 끝까지 닫히지 않아 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잡이나 잠금장치를 잠갔을 때 창짝이 프레임 쪽으로 제대로 붙는지 보세요.

잠금장치를 닫았는데도 창이 약간 흔들리거나 좌우로 움직인다면 맞물림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잠금장치 자체가 헐거워 보인다고 바로 분해하지는 마세요. 제품마다 조정 방식이 다릅니다.

미닫이창이라면 모헤어를 먼저 보세요

미닫이창의 모헤어, 잠금장치, 창짝이 만나는 부분과 실리콘의 확인 위치
틈바람이 느껴진다면 모헤어와 잠금장치, 창짝이 만나는 부분, 실리콘 순서로 살펴보세요.

미닫이창 가장자리를 보면 털처럼 생긴 띠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이 모헤어입니다.

LX하우시스 사용설명서에서는 일반창의 모헤어와 필링피스를 기밀을 담당하는 부품으로 설명합니다.

모헤어가 오래 눌려 납작해졌거나 중간에 빠진 곳이 없는지 보세요.

한쪽만 유난히 짧거나 창짝과 제대로 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쪽에서 바람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모헤어 규격은 창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아무 제품이나 잘라서 붙이는 방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두 창짝이 만나는 가운데도 살펴보세요

미닫이창은 바깥쪽 테두리뿐 아니라 두 창짝이 겹치는 가운데에서도 바람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는 창호 구조에 따라 필링피스나 다른 기밀 부품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창을 완전히 닫았는데 가운데에서 유독 바람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이 부분을 한번 보세요.

부품이 빠져 있거나 닳아 보인다면 제조사나 창호 업체에 부품 교체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창틀과 벽 사이 실리콘도 보세요

창문 자체는 잘 닫히는데 창틀 가장자리에서 바람이 느껴진다면 실리콘 상태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창틀과 벽이 만나는 부분의 실리콘이 갈라졌거나 떨어져 있지 않은지 보세요.

KCC의 최근 창호 점검 항목에도 창틀·창짝 실리콘과 모헤어, 잠금장치가 포함돼 있습니다.

아주 작은 표면 갈라짐과 벽체 사이 틈이 실제로 벌어진 상태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틈이 크거나 창틀이 움직이는 정도라면 실리콘만 덧바르는 방식으로 끝내기보다 시공 상태를 보는 게 낫습니다.

바람이 아니라 유리가 차가운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유리 자체가 차가워지면서 창 가까이에서 찬 기운이 느껴질 수 있어요. 이것이 항상 외부 공기가 틈으로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손으로 특정 틈을 따라갔을 때 바람이 흐르는 느낌이 있는지와, 유리 앞 전체가 차갑게 느껴지는지를 나눠서 보세요.

유리 앞 전체가 차갑지만 특정 틈에서 바람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단열이나 유리 성능 쪽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 지점에서 분명하게 공기가 들어온다면 기밀 부품이나 틈을 먼저 보는 게 맞습니다.

문풍지는 어디에 붙여도 될까?

문풍지나 틈막이는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아무 곳에나 붙이면 안 됩니다.

창이 닫히는 자리나 잠금장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위치인지 먼저 보세요.

너무 두꺼운 제품을 붙이면 창이 끝까지 닫히지 않거나 잠금이 제대로 안 될 수 있습니다.

붙인 뒤에는 창문이 정상적으로 열리고 닫히는지, 잠금장치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창틀 아래 배수구는 막으면 안 됩니다

창틀 아래쪽에는 물이 빠져나가도록 만들어진 작은 배수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문풍지나 실리콘으로 막지 마세요.

KCC의 창호 점검 항목에도 창틀 배수구가 별도 점검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배수구가 막히면 빗물이나 결로수가 빠지지 못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틈바람을 줄이려고 무조건 모든 구멍을 막는 방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창짝이 처졌다면 모헤어만 바꿔도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고 닫을 때 한쪽이 끌리거나, 닫았는데 위아래 간격이 일정하지 않다면 창짝 정렬 문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롤러가 마모되거나 창짝이 처지면 모헤어가 프레임에 일정하게 닿지 않을 수 있어요.

LX하우시스 설명서에서도 롤러는 창문 개폐와 관련된 구성품으로 구분합니다.

이 경우에는 모헤어만 새것으로 바꿔도 틈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창짝이 무겁거나 분리해야 조정할 수 있는 구조라면 직접 작업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새 창인데도 바람이 심하다면 시공 상태도 봐야 합니다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에서 처음부터 바람이 심하다면 단순 노후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 사례집에는 창호 관련 하자 판단 사례가 수록돼 있고, 각 사례는 실제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을 검토해 판단했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구조와 시공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새 창이라면 모헤어, 기밀 부품, 창짝 정렬, 창틀과 벽 사이 마감까지 같이 보는 게 좋습니다.

시공업체의 보증기간이 남아 있다면 임의로 부품을 뜯기 전에 먼저 접수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직접 손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모헤어 유실·마모, 창짝 처짐, 잠금장치 맞물림 불량, 실리콘 갈라짐·벌어짐의 네 가지 창호 점검 신호
모헤어 유실·마모, 창짝 처짐, 잠금장치 맞물림 불량, 실리콘 갈라짐·벌어짐이 있다면 단순 틈막이보다 창호 상태를 먼저 살펴보세요.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간단한 틈막이보다 창호 상태를 점검받는 쪽이 좋습니다.

  • 창짝이 한쪽으로 처져 있을 때
  • 잠금장치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을 때
  • 창문을 닫아도 큰 틈이 눈에 보일 때
  • 창틀과 벽 사이가 벌어져 있을 때
  • 창을 여닫을 때 심하게 끌리거나 걸릴 때
  • 새로 시공한 창인데 처음부터 바람이 심할 때
  • 높은 층 외부 쪽 작업이 필요한 경우
  • 무거운 창짝을 분리해야 하는 경우

특히 높은 층에서 바깥쪽 실리콘이나 창틀을 직접 손보는 작업은 하지 마세요.

결국 어디부터 보면 될까?

창문 틈바람은 창짝이 제대로 닫혔는지 → 모헤어 상태 → 가운데 겹치는 부분 → 실리콘 → 잠금장치와 창짝 정렬 순서로 보면 됩니다.

바람이 들어오는 위치가 분명하지 않다면 먼저 어느 지점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지부터 찾아보세요.

모헤어가 눌렸거나 작은 틈이 원인이라면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창짝이 처졌거나 창틀과 벽 사이가 벌어진 상태라면 부품 하나만 바꿔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LX하우시스 창호 사용설명서는 일반창의 모헤어와 필링피스를 기밀 부품으로, 롤러를 창문 개폐 부품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KCC는 2026년 창호 점검 체크리스트에 창틀 배수구, 창틀·창짝 실리콘, 모헤어, 잠금장치 등을 포함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하자심사·분쟁조정 사례집은 창호를 포함한 공동주택 하자 사례를 실제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검토 등을 통해 판단한 사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종 확인일: 2026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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